날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인스타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짤들이 급작스레 떠오른다.

 

날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 그 사람을 피하라

 

그런 내용이 있었다.

 

바로 "방금" 그러한 일이 있었다

 

나의 process를 관찰해보면, 

 

내가 관심없는 주제, 오롯이 본인의 관심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식이 궁금하니, 그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자"라는 식으로 질문을 한다

 

'날 빼먹으려고 하네'

 

라는 생각이 올라오게 된다.

 

평소에 "불호"인 사람에게 이런 과정들이 일어나는 듯

 

이럴때는, 대충 반응, 피상적인 이야기들을 나열해준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면 전혀 다른 문제이긴 한데

 

늘상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었던 사람에게는 이렇게 작동한다. 

 

2m이상 거리를 두고 지속적으로 눈맞춤을 하지 않으며 사실/생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대인과정접근" 작업동맹 형성하기 2장에 빗대어 보면,

 

서로에게 "과정흐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내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왜 이런 반응을 하는지, 진짜 마음이 뭔지 서로에게 궁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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