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6 적당한 거리감 나는 적당한 거리감을 매우매우 선호하는 편이다(내 기준에는 적당함이고, 남의 기준에는 철벽일 듯). 직장 동료임에도 개인적인 일을 묻는다거나 혹은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한다거나 그런 면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내뱉는 필터링 거치지 않은 말들이 상대방이 궁금하지 않은, 그리고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실제로 내가 그런 편이다, 남 이야기 그다지 안안궁금하다. 하지만, 내담자 이야기는 매우 궁금함)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개인적인 면(주로 남 뒷담화, 본인이 불편했던 상황 등), 개인의 과거 이야기(과거의 트라우마)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늘 던지곤 한다. 그 결론은 나의 마음을 이해해달라는 그리고 공감해달라는 그러한 요구로 들리며 그.. 2023. 7. 18.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가끔씩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꼬리를 엄청나게 물어 연상작용이 어마어마하게 일어날 때가 있다 주로 나에게 '안전하지 않은 사람'과 관련되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럴때마다 '감각' '주의환기' 차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시원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등을 먹기도 한다. 그러고 나면 그 꼬리에 꼬리를 물어 엄청나게 커졌던 생각들이 줄어들고 다시금 나의 삶 지금-여기로 돌아오게 된다. 맑은 하늘을 볼수 있었던 '오늘'에 감사드린다. 2023. 7. 15.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