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921375?sid=110
[김병수의마음치유] 봄날의 우울
타인과 비교 통해 불행의 늪에 빠져들어 부러워 안해야 행복해지는 것을 되새겨야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어떻게 알아차릴까? 정서는 거창한 기술을 학습해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니 “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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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보면, 지금 기분이 어떤지, 무엇을 느끼는지, 어떤 상태인지, 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칼럼에서 처럼 "대답을 못하거나" "괜찮다" "아무 생각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자기기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거지,
혼자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으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주로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이정도면 타당한 감정인가? 정상적인가? 비정상적인가? 다른 사람이라면 이정도로 힘들어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등)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실제 상황보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자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정서가 더 크게 영향받는다.
예를 들어, 학생이 성적표를 받았을 때 기분이 얼마나 상하는지도 비교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 매우 공감
: [타인과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나의 기분'에 영향을 많이 준다.
"인간"은 결함이 있는 존재("내가 제대로 사는 건가?" "나는 괜찮은 걸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게 된다)
- 타고 나기를 "결함"이 있게 태어남 -> 그렇기에 더불어 사는 사회가 필수?라고 해야 할까...
그렇다면 ,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된다.
저 깊숙하게 깔린 이면의 감정을 '밖'으로 끄집어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나의 가치관, 판단'을 배제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바탕(기본)이 되지 않으면, 오해가 쌓이고, 서운한 감정들이 커져서 결국엔 돌이킬 수 없게 되는 듯하다.
https://v.daum.net/v/20240405172227601
유영재-선우은숙, 이혼 루머가 현실로…이미 수차례 갈등 조짐 [종합]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파경을 맞았다. 이미 다수 예능서 부부 갈등을 직접 이야기하며 조짐을 보여온 이들이다. 5일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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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는 척 하는 것이(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 수 있는 기사가 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나왔던 내용이다.
선우은숙은 "어느 날 보니까 남과 남이 만나서 사는데, 이 사람(유영재)은 지금껏 살아온 습관에 익숙해져 있다. 나보다 남한테 더 친절하고 더 재미있는 사람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여기서 강조점은 "나보다 남한테")
또 "같이 있는데 나는 소외당하는 것 같았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건 나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너무 어려워서 다른 사람들이 범접 못 해 자신이 앞장서 분위기를 풀었다더라. 근데 그것도 어느 정도 해야 하지 않냐"며 "남과 산다는 게 정말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니, 서로 찾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나도 나대로 맞추려고 했고, 남편도 욱했다가도 참는 게 있었다. 이러면서 1년을 맞았다. 서로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남과 남이 같이 사는 건 쉽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간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고민해보게 되는 대목이다.
나는 나의 삶의 방식을, 당신은 당신의 삶의 방식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그게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닐텐데,
왜 그 과정에서 서로 서운함, 상처 등을 주게 되는 걸까?
이는
자신의 '이면'에 깔린 욕구(꼭 충족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를
쉽사리 알아채기가 어렵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어린 아이라면 물 흐르듯 어떤걸 바라는지 어떤걸 기대하는지를 순수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른이라면, 나이가 많은 편이라면, 견고해진 삶의 방식 속에서, 어떠한 점이 아킬레스건이 되는지 알아차리기가
너무나도 어려워진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수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어느정도의 실마리가 잡혀있지 않으면
결국에는 "이혼"을 선택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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